故 김무생, 故 김주혁
故 김무생, 故 김주혁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故 김무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16일은 故 김무생의 20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5년 4월 16일에 폐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故 김무생은 1943년생으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연극배우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걸었다. 1963년 TBC 성우 1기로 활동했으며, 1969년 MBC 특채로 탤런트가 됐다.

故 김무생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용의 눈물’, ‘태양은 가득히’, ‘제국의 아침’ 등 무려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故 김무생의 유작은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알려졌다.

故 김무생은 배우 故 김주혁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故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던바.

故 김주혁은 생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은 좋은 선생을 두고도 한 번도 조언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상 작품을 들어가면 혼자 끙끙 고민했다. 한 번쯤 아버지의 조언을 구할 수도 있었는데..또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라고 전한 바 있다.

故 김무생에 이어 故 김주혁까지 잃은 대중들은 슬픔에 빠졌다. 두 배우 모두 명배우였던 만큼, 그리움이 짙어지고 있다.

한편 故김무생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