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사진=민선유 기자
서예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서예지의 SNS 글이 화제다.

지난 14일 서예지는 자신의 SNS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글귀를 찍어 올렸다.

이 외에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서예지가 적극적인 복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최근의 심경을 대변한 것 아닌지 추측이 모이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을 받았다. 김정현과 과거 교제할 때의 이야기가 알려지는 과정에서 서예지가 김정현의 행동을 조종했다는 내용.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면서 상대 여배우와 멜로씬을 일절 거부하는 등 태도 문제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서예지는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1년 만인 2022년엔 tvN 드라마 ‘이브’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나 반응은 분분했다.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지난해부터 다시 새출발에 나섰다. 기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결별하고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SNS 활동 역시 재개하고 각종 뷰티 브랜드 행사를 중심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최근엔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고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취미이자 특기”라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