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남윤수/사진=민선유기자
박성훈, 남윤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성훈에 이어 남윤수가 19금 게시물 논란에 휩싸였다.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해명을 내놓았지만, 여론은 부정적이다.

지난 13일 남윤수는 SNS에 19금 게시물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남윤수는 19금 게시물이 리포스트 된 것을 보고 놀라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업로드한 사실이 퍼진 뒤였다.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주셨어. 휴”라고 글을 남기며 운전 중인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SNS 알고리즘을 살펴볼 수 있는 뉴스피드도 캡처해서 게재했다. 남윤수는 “알고리즘 이런 것뿐이다. 해킹인가 봐야겠다. 눌린 줄도 몰랐다. 악성 광고인가”라며 19금 게시물의 업로드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듯 해명했다.

리포스트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포스팅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서 리포스트 버튼을 누르면 가능하다.

남윤수가 리포스트한 19금 게시물은 여성 하체를 형상화한 풍선에 성인용품을 테스트하는 영상이라 논란이 됐다.

남윤수의 해명에 이어 소속사도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남윤수가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은 채 운전 중이었으며, 주머니에서 휴대전화가 잘못 눌려 리포스트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수가 19금 게시물 업로드 논란에 적극 해명했지만, 해명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다. 남윤수의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남윤수와 비슷한 일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는 박성훈이다.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공개 당시, AV 버전 포스터를 SNS 스토리에 업로드했다가 급히 삭제했다.

당시 박성훈의 소속사 측은 배우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으며, 박성훈 역시 인터뷰를 통해 “며칠 동안 수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했다”라며 거듭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박성훈은 이미지 타격을 입고 차기작이었던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는가 하면, 예능에서도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