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의 가격이 화제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완전체 콘서트 ‘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눈길을 모은 건 티켓의 가격이다. 예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 좌석은 블링크석, 블랙석, 핑크석, R석, S석, A석, B석으로 나뉘며 이 중 최고가인 블링크석의 가격은 27만 5천 원에 달한다. 가장 저렴한 B석 역시 13만 2천 원이고 R석 이상의 좌석은 모두 20만 원 선을 넘어섰다.
이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다른 콘서트와 비교해서도 고가에 속한다. 지난 3월 지드래곤 콘서트는 가장 비싼 VIP석이 22만원, 가장 저렴한 A석이 15만 4천 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최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콘서트의 경우 최고가 22만 원, 최저가 14만 3천 원이었다.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가장 비싼 좌석 기준으로 이보다 5만원 가량이 더 뛴 가격인 것. 티켓뿐만이 아니다. 선예매를 위한 팬클럽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 2만 5천 원, 그리고 교통비, 숙박비 등을 고려하면 팬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고가라는 비판의 시선을 보내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공연이 질적으로 충분히 값어치를 할 것이라며 두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