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사진=헤럴드POP DB
김건모/사진=헤럴드POP DB

신정환과 강병규가 김건모 근황과 관련 소식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논논논.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주제는 김건모의 성폭행 누명.

김건모는 2019년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13세 연하 피아니스트와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강병규는 “이 사건은 처음 듣고 예상도 못 했다”며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사과를 요구했고, 그 편에 선 변호사와 돌아가신 기자는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와 경찰도 만나보니 말이 안 되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김건모와 해당 여성 간 메시지나 통화기록을 포렌식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흥업소에서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묻는 신정환은 “감금 구조도 아니고, 밖에 사람도 많아 도움 요청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일로 김건모 형 집안은 풍비박산 났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사람을 다 죽여놓고 가정을 폭파해 국민가수를 매장했는데 결국 무혐의였다”며 허탈해 했다.

그는 “이 사건도 결국 돈이 시작이었다. 돈을 못 받아 언론에 알린 것”이라 말했다.

신정환은 “무혐의 결과를 아는 사람이 적다. 사건은 다 알지만 무혐의는 절반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뎅기열 사건도 언급했다. “친한 형이 ‘필리핀 들어갔다며? 뉴스 봤다. 일단 뎅기열이라 해라’고 해 병원에 누웠는데, 그게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정환과 강병규는 서로의 구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정환은 강병규에게 “그때 왜 싸운 거냐”고 물었고, 강병규는 “신정환이 만났던 여자 연예인 몇 명 안다”고 응수했다.

신정환은 “함께 예능을 많이 해서 김밥도 먹고 담배도 피웠다”고 했다.

홍상수·김민희의 불륜과 임신에 대해 신정환은 “김민희가 같은 미용실을 다녔고, 나를 ‘오빠’라 부르며 따랐다. 그러다 갑자기 연기하더라”고 말했다.

강병규는 “남자 입장에선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신정환은 “혼자 있으면 안 좋은 마음이 생겨 자숙로드를 만들어 지방을 여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