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사진=민선유 기자
정우성/사진=민선유 기자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정우성과 이정재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합작 영화 제작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그룹의 6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그동안 교류해 온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의 미팅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협의를 위한 방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우성과 이정재가 중화권 배우 주동우와 함께 베이징 시가바를 찾은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소속사는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서울의 봄’에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감당하겠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 이후 처음 전해진 정우성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