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사진=헤럴드POP DB
이동건/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이동건이 17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을 그리워하며 가족과 함께 마지막 추억이 있는 홍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의 조용한 가족 여행이 공개되며, 묵혀있던 감정도 조금씩 흘러나왔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형제도 없는데 말년이 외롭다”며 재혼을 권했고, 이동건은 예상치 못한 진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여행의 마지막, 이동건은 AI 기술로 복원한 37살 동생의 모습을 사진으로 부모님께 선물했다. 사진을 본 아버지는 “내가 너무 엄하게 대해 미움 받았다. 그 죄책감에 10년을 자책하며 살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짧지만 깊었던 여행. 말 대신 마음이 오간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