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커플팰리스2’ 방송캡쳐
Mnet ‘커플팰리스2’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23번 서진주가 24번 이상경X18번 배주희의 데이트 사실에 흑화했다.

2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커플팰리스2’에서는 23번 서진주가 흑화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프러포즈 후보 투표가 계속됐다. 여자 19번 유혜원은 긴장한 모습으로 머뭇거렸다. 유혜원은 “저는 남자라는 사람이 얘를 선택할까 얘를 선택할까 하는 경험을 처음해봐요.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그래도 3번님이랑 제일 가깝다고 생각해서”라며 남자들에게 향했다. 그리고 유혜원은 “저는 기권입니다”라며 선택을 포기하고 나갔다.

유혜원은 “진짜 저는 포커페이스가 잘 안 되니까. 괜히 눈 안 마주치고. 3번님이 저를 픽하실 줄 알았는데 안 픽하셔서. 근데 제가 그렇다고 뺏을 수는 없으니까. 제가 유혹해서 넌 나한테 오게 되어 있어. 그런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 사이를 뚫고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저는 10번을 저를 찍으면 끌려가버리는 스타일이에요”라고 포기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선택받지 못한 퇴소자 남자 8번 이윤서, 28번 오상준, 여자 12번 정나경이 공개됐다. 이어 선택 포기를 한 8번 최서희, 18번 유혜원에 3번 황재근은 “혜원님이랑 서희님이 가시게 된 것도. 저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어떤 마음이든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미안해했다.

9번 오신다는 “정원님이 제 원픽이 맞았다. 하지만 한 사람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저도 확신이 필요하죠. 제 진솔한 마음을 확인해보고 싶었어요”라며 커플존 오자마자 비밀데이트를 신청했다. 이후 오신다가 11번 김지웅과 비밀 데이트를 했다.

오신다는 “제 결혼 조건. 20억대 이상 신혼집, 그 조건을 충족해줄 수 있는 사람이 11번님이 유일하신 거 같아서”라며 김지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웅은 “저는 하연이한테 100%는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없었는데. 신다님은 불량식품 같은 맛이 있다. 사람을 자극하는 그런 게 있어. 그래서 신다님 같은 분이랑 만나보면 내가 몰랏던 새로운 나의 이상형을 찾는 게 아닐까. 강렬한 느낌은 확실히 신다님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식사 내내 차가운 이정원의 태도에 오신다는 “싱글존 때는 스윗하게 챙겨주셨는데 오늘은 좀 어색하고 살짝 낯설었다”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오신다는 “뭔가 달랐어요. 귀엽게 웃는 그 미소가 없었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오신다는 자신이 아니면 누굴 골랐을 거냐며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고, 고민하던 이정원은 “21번 오승연”라고 답했다. 이에 오신다는 “당연히 저라고 대답할 줄 알았거든요”라며 당황했다. 오신다는 “좀 배신감이 들었어요. 진심이 담긴채로 대화를 했고 만났는데. 그분은 이제와서 내 원픽은 너가 아니엇다. 사실 이 친구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게 너무 실망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라며 이정원에게 실망했다.

9번 오신다가 11번 김지웅과 비밀데이트를 할 동안 26번 이정원은 21번 오승연과 비밀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26번 이정원은 방에 들어온 “누군지 알고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오승연이 “제가 신청했는데?”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오신다와 이정원이 싱글존으로 갈 것을 결정했다.

오신다가 11번 김지웅, 26번 김하연 방에 찾아가 “저 할 얘기 있어요. 저 싱글존 가요. 정원님이랑 커플 안 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오신다는 “저는 싱글존 가서 죄책감 없이 관심 있었던 분들이랑 하고 싶었던 거 다 할 거예요”라고 인터뷰해 긴장감을 높였다.

오신다는 김지웅에게 “정원님은 제 관심사에서 굿바이에요”라며 자신의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오신다는 “제가 싱글존에 있었다면 싱글존에 날 찾으러 왔을 거다. 커플존을 깨고 오실 거 같아요”라며 확신하고 그들의 방을 찾아갔던 것.

18번 배주희는 “결정을 다 내리고. 오늘부터는 직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라며 7번 최재연을 선택했다. 김종국은 “이건 너무 예상을 벗어났는데?”라며 경악했다. 배주희는 “제가 방황을 하다가. 재연님으로 노선을 확실히 한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최재연은 “완전히 저로 가기로. 나를 골라주셨구나를 느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18번 배주희가 7번 최재연을 선택하자 23번 서진주는 “다행이다. 잘 됐다. 내 남편. 재근님은 누구랑 먹나 봤는데 앞에 예린님이 앉았어요. 그렇지만 그게 질투나지도 않고 그랬어요”라며 24번 이상경에게 향했다. 기분좋게 이상경에게 간 서진주의 마음과 달리, 이상경은 황재근을 귀엽다고 말한 서진주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서진주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있었던 이상경이 배주희에게, 그리고 서진주가 황재근에게 야외데이트를 신청했다. 이후 배주희가 이상경과 데이트를 하고 왔다는 것을 알게된 서진주는 “저기 잘 되는 꼴은 못 보겠는데?”라며 흑화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