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류준열/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준열이 방송인 노홍철과의 뜻밖의 친분을 과시했다.

류준열이 노홍철의 스위스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노홍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류준열은 “(노)홍철이 형은 내가 최근에 만난 사람 중 나에게 가장 영향 준 사람이다”라며 “추구하는 가치관이 나와 딱 들어맞지 않는데, 오히려 반대 결이 있음에도 배울 점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횡단 여행을 준비하면서 홍철이 형이 이미 경험해 그걸 여쭤보러 갔는데, 스위스 갈 거라고 어떠냐고 물어보시더라”라며 “아무런 조건 없는 형의 선의가 충격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류준열은 “묵는 동안도, 다녀와서도 형이 베푼 선의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작은 거라도 바람이 있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 게 없더라”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같이 묵는 열흘 동안 많이 배웠고, 좋은 어른 중 한명으로 느끼는 지점이 있다”라며 “너무 좋은 기억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류준열의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