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 사태가 우려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수지뿐만이 아니다. 가수 장민호는 지난해부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산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김나영은 아름다운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NCT의 멤버 해찬과 배우 고민시는 각각 사랑의열매와 희망브리지를 통해 5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지난 24일에는 방송인 유재석과 이혜영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희망브리지를 통해 각각 성금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내놓고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 천우희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총 4천만 원을 쾌척했다.
가수 이찬원도 피해 보도를 접하고 1억 원을 내놓으면서 “특히 출생지인 울주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위너 김진우, 배우 임시완, 소유진, 방송인 심진화, 이승윤 등도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번져나가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큰 상황이다. 현재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 전국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