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박서현기자]사업가로 새출발한 S.E.S 슈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6일 슈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나라는 사람. 좋은 것과 나쁜 것, 그 모든 게 함께 있는 게 사람이더라. 나도 그러겠지. 그런데 말이야, 욕을 먹어도 이제는 괜찮아. 많이 덤덤해졌거든”이라고 적었다.
이어 “연예계는 화려해 보이지만, 때로는 언론을 통해서 남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되기도 해.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일은…많이 외로운 직업이더라. 정말 많이”라며 “나도 참 많이 무서웠어. 사람을 보기 싫을 만큼. 하지만 앞으로의 내 삶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어. 아니,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2019년 7억 9천만 원 규모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숙을 마친 슈는 “저는 사실 채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몇 없지만, 채소에 관한 책을 번역·출간한 적도 있어요. 아이들이 생긴 뒤로는 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먹이려고 했고요.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요”라며 건강식품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알리고, 사업가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음을 알렸다. 또한 사업이 잘 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