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병현이 100원이 더 붙은 버거 가격 책정으로 비난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햄버거 가게 폐업 소식을 전했던 김병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새 버거집을 오픈한 김병현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김병현은 과거 박명수가 치킨 가게를 창업해 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한 것이 사실인지 물었고, 박명수는 “월 1억이 넘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배달도 했다”라면서 “여의도 불꽃축제를 하면 백마리 튀겨 나간 순간 다 팔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김병현 가게의 시그니처 세트를 주문했다. 박명수는 버거를 만드는 김병현의 모습에 느리다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맛을 보곤 “별로일 줄 알았는데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햄버거의 가격이 논란이 됐다. 메뉴판에 적힌 버거의 가격은 12,100원이었고 이에 전현무는 “100원 때문에 훨씬 비싸 보인다”라고 지적하며 “200원을 덜 받아야”라고 꼬집었다.
이를 지적 받은 김병현은 “잘못 생각한 것 같다”라고 빠르게 인정했다. 김숙은 “어디를 가도 100원 더 붙이는 곳은 없다”라고 소비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탈북보스 이순실은 강남에 식당을 차리고 싶어 정준하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정준하에게 도토리비빔칼국수, 닭고기 요리 등을 선보였고, 음식을 맛본 정준하는 “집에서 먹기는 좋은데 판매하려면 조금 자극적이어야 할 것 같다”라고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정준하는 이순실의 요리로 공략하려면 연천에 가서 장사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영상을 보고 있던 박명수는 “말을 그렇게 하냐”라고 이순실을 대신해 화를 냈다.
박명수는 “탈북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한테 올라가라는 거냐”라고 흥분했다. 이순실은 “정준하 꼴보기 싫어 죽겠다. 이제 박명수 좋아할 거다”라며 고마워했다.
정준하는 이순실이 만든 도토리비빔칼국수에 “젊은 친구들은 솔직히 안 먹을 것 같다”라고 평했고, 기존 레시피에 초장과 김을 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