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18번 배주희와 23번 서진주가 신경전을 벌였다.
전날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플팰리스2’에서는 24번 이상경을 두고 18번 배주희와 23번 서진주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경과 야외데이트를 하는 상대로 25번 하수진과 23번 서진주가 합류했다. 이에 이상경은 “굉장한 충격을 지금”, “이건 뭘까 도대체?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하지도 모르겠고. 멘붕 상황”라며 당황했다. 서진주는 “내가 본처인데”라며 견제했고, 하수진은 “원래 첩이 더 센 법이죠”라며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였다.
야외데이트를 하던 중 이상경은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요. 진주 씨는 제가 어디가 괜찮은 사람 같아요?”라고 물었고, 서진주는 “이렇게 대화하고 있지만 제 느낌은 ‘난 너야’ 이거였어요”라며 당시 느낌을 설명했다. 그런 분위기를 눈치 챈 하수진은 “나 더 이상 얘기 안 할래”라며 민망해했다. 하수진은 “딱히 저한테 호감을 표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심정을 밝혔다.
8번 최서희가 3번 황재근에게 직진하겠다 선언했다. 최서희가 황재근에게 대화를 요청했고, 황재근은 “사실 처음에 제가 서희 씨를 보고 너무 놀랐다. 그리고 또 그런 분이 저를 선택을 해주시고 그런 게 실감이 안 나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기뻤고. 근데 제가 솔직히 너무 갈피를 못 잡는 걸 서희님께서도 느꼈을 거고. 팬심 이런 걸 떠나서 이건 갈피를 잡는게 맞겠다. 솔직히 지금 진주님이 궁금한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침 식사도 같이 한거 같다. 19번 님고 오셔서 갑자기 표를 주셨거든요. 그것도 또 왜 이러나 그런 부분이고”라며 19번 유혜원과 23번 서진주에게 끌리고 있음을 밝혔다.
퇴소자가 있는 프러포즈 후보 투표에 7번 최재연은 “일단 한 표를 주고 나서”라며 모두가 예상했던 18번 배주희에게 투표를 하고 다시 무언가를 건네 모두가 긴장했다. 하지만 최재연은 반전없이 “마들렌을 같이 줬어요. 그래도 직진하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저는 주희님만 선택했습니다”라며 배주희에게 마들렌을 건넸다. 이에 미주는 “한 번에 줘, 한 번에”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배주희는 최재연에 “진짜 너무 감동이죠. 너무 감사하죠”라며 감동받았다.
배주희는 “계속 고민했어요. 저를 너무 혼란스럽게 만드네요. 24번님이랑 13번님이랑 7번님. 가볍게 주지는 못할 것 같아요”라며 프러포즈 후보로 7번 최재연과 24번 이상경에게 표를 줘 충격을 줬다. 이상경은 배주희의 선택에 “사실 저한테는 좀 의외였던 것 같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상경은 23번 서진주에게 표를 줬다. 이상경은 “한 명을 고르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진주님을 골랐습니다. 저는 커플존에 가고 싶고”라며 서진주에게 표를 준 이유를 말했다.
이어 3번 황재근은 “저는 결혼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해요. 진주님은 안정적이고 혜원님은 격정적인 느낌? 오늘 고민 많이 했어요”라며 모두의 기대를 안고 여자들에게 향했다. 유혜원은 “저는 운명을 믿거든요. 저를 또 픽하시지 않았을까”라며 황재근의 선택을 기대했다.
하지만 3번 황재근이 23번 서진주에게 올인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유혜원은 “처음엔 좋다고 하시더니 살면서 처음 겪어봐요. 아 차이면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충격받았다. 그리고 황재근은 “진주님께 직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서진주가 24번 이상경과 3번 황재근에게 표를 전했다.
26번 이정원에 9번 오신다에게 올인을 했다. 이에 오신다는 “되게 귀엽게 저한테 와서 수줍게 두 장을 주고 가셨어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하루종일 삐져 있었는데 좀 화났던 부분이 있고. 감정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힘들었지만 그게 다 잊혀졋어요. 좋은 기억만 남고. 그래서 다다다다 가서 이렇게 두 장 다 줬어요”라며 26번 이정원에게 올인해 함께 커플존에 가게 됐다.
싱글존 파티가 시작되고 18번 배주희가 24번 이상경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배주희는 이상경에게 마음이 변한 이유를 물었고, 이상경은 배주희가 결혼에 진지하지 않은 줄 알았다고 오해했던 점을 밝혔다. 이에 배주희는 “저는 근데 원래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결혼하고 싶었어요. 지금 되게 늦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임자를 만나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거든요”라며 오해를 풀었다.
23번 서진주가 고민이 많아 보이는 3번 황재근에게 다가갔다. 황재근은 “화나고 이게 아니고 마음이 좀 그랬다”라며 서진주의 선택을 이해했다. 이에 서진주는 “내가 고민이 되는 것들이 있잖아. 압도적으로 시간 차이가 너무 큰 거다. 저분이랑 보낸 시간은 첫 선택부터 모든 선택이었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황재근은 “나는 그 대화 시간이 되게 값졌다고 생각해.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나는 거기에서 되게 진심을 느꼈고. 진짜 약간 미래가 그려졌어 처음으로”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후 황재근은 “마음이 안 좋아. 나 지금 서운한 거 같아. 나의 이런 찌질한 마음을 들킬까봐 그게 너무 싫었어요”라며 속마음을 인터뷰했다.
싱글존 파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배주희가 서진주에게 “24님한테 갈 거 같아”라며 이상경을 선택하겠다는 어필을 했다. 이에 서진주는 “나는 13번이랑 7번님을 고민하는 줄 알았다. 24번님을 고민하는 줄 몰랐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커플존에 올라간 오신다가 비밀 데이트를 신청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