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스윙스가 연기에 도전해 배우로 데뷔한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관리자 외 출입금지’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준호는 자신이 출연한 ‘히트맨2’가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자신은 러닝 개런티를 받는다며 기뻐했다.
스윙스는 싸이와 손 잡고 있던 피네이션에서 나왔다며 “최초공개 하는 것 같다. 피네이션에서 나왔다. 가장 근래에 나왔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나선욱 씨가 절 조롱하는 영상을 많이 올리셨다. 그래서 ‘한 번 두고 보자’ 하면서 벼르고 있었다. ‘라스’에 같이 나오게 됐는데 마침 옆자리였다. 화해의 장이 됐다. 그 후로 같이 콘텐츠도 찍었다. 같이 운동하는 걸 찍었는데 나선욱 씨가 125kg가 나가더라. 운동하는 걸 힘들어해서 제가 저만의 소심한 복수를 했다”며 웃었다.
이희진은 “뚝딱이 캐릭터 덕분에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 제일 많이 들어오는 게 연애 프로그램이다”라면서도 “짝짓기 프로그램이 부담스러운 게 저는 자만추를 추구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털어놨다.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이희진은 “나쁜 남자를 좋아했다. 나쁜 남자 좋아하다가 패가망신했었다. 돈도 주고 시계도 줬다. 몸도 마음도 다 바쳤다”고 털어놨다.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은 “노화 속도는 상대적이다. 늦추는 방법은 뻔하다. 음식, 운동, 수면, 술, 담배, 스트레스 관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했다. 특히 잠을 극도로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잠을 줄이는 순간 악순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원은 아들 식판을 올렸다가 ‘아동학대’ 논란에 올랐던 사건에 대해 밝혔다. 그가 올린 식판 사진이 공개되자 정준호는 “좀 부실하긴 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희원은 “의도한 바는 아이들도 저속노화 식단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먹던 중에 올린 사진이라 제가 잘못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
“연기를 시작했다”는 스윙스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님께서 래퍼 타노스 역할에 저를 생각하셨다고 인터뷰하셨다. 그 인터뷰 하셨을 때 제가 연기 학원에 다닌 지 2, 3주 됐을 때였다”고 고백했다.
원하는 캐릭터로 스윙스는 “찌질하거나 어디 모자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맥왕다운 결혼식을 올린 정준호는 식대가 3, 4억이 나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많은 여자들 뿌리치고 이하정 씨랑 결혼할 때 여자들 20, 30명은 울었을 거다. 이하정 씨랑 6, 7번 만나고 결혼했는데 시간이 너무 없으니까 하루 날 잡아서 사람들 한 식당에 다 약속 잡고 돌아다니면서 청첩장 나눠드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불화설에 대해 “저희는 너무 돈독하다. 불화설, 왕따설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 제가 은혜를 때렸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전혀 그런 적 없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원빈, 강동원, 김민희 등이 다녔던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밝힌 스윙스는 “개인수업은 안 한다. 15명과 함께 수업 듣고 있다. 대사 외우는 게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정준호는 “예전에는 연기에 기준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능도 끼도 있고 연습도 많이 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개월 차 연기 연습생이지만 올해 4월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스윙스는 “정확하게는 3개 들어왔는데 하나는 유명 배우 캐스팅에 따라 달라지는 캐스팅이라 말하기 그렇고, 확정된 캐스팅은 진용진 씨가 최근 감독으로 ‘없는 영화’를 촬영한다. 전 중고차 딜러 대표 역할을 맡게 됐다”며 3월 첫 촬영이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정계 진출에 대해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라며 열린 결말을 내놨다.
정희원은 영양제에 대해 “현대인의 영양소는 정상 수준이다. 원물로 직접 드시는 경우가 가장 좋다”며 영양제 과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