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광수의 폭탄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미경과 광수, 영식의 다대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25기 솔로남들이 차례로 첫 데이트 상대를 선택한 가운데, 마지막 미경의 차례에 광수와 영식이 남아 있었다. MC들은 “광수라면 안 나갈 수도”라며 그의 독특함을 걱정했지만 광수는“결혼 적령기에서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계속 누적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궁금했어요”라며 미경을 선택했다. 독특한 이유에 MC들은 일동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제작진이 “미경 님이 나이가 있어서요?”라고 되묻자 광수는 “그만큼 연륜과 생각이 있으실 것 같아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식은 광수 먼저 미경에게 가게 한 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나에 대한 결괏값을 당연히 예측하고 있겠지만 광수님 보고 조금 놀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짜잔 등장. 지금 너무 에고 충만하게 나오고 있나요?”라는 그의 심리전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영수님한테도 호감이 있는데 장난만 쳤지 제대로 대화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미경이 첫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원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MC들은 “영수 씨 지금 이 방송 보고 깜짝 놀랄 것 같은데?”, “생각도 못했어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광수의 차를 타고 식당으로 향하던 미경은 광수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식 역시 “문과 법학, 이과 의학, 예체능 그림까지. 다빈치네”라고 감탄해 웃음을 줬다. 광수, 영식과 술잔을 기울이던 미경은 “두 분 주사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궁금해 했다. “저는 귀여워지는 게 주사인데”라는 광수의 대답에 송해나와 이이경은 “저 분 뭐죠?”, “너무 매력 있어. 천재인데 신비로워”라고 반응했고, 미경은 의외의 대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미경이 “광수님은 특별했던 경험이 있어요?”라고 묻자 광수는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도전해서 뭔가를 달성하는 걸 좋아하죠. 근데 보통은 실패를 더 많이 해요. 실패할 때 많이 성장을 하죠”라고 답했다. 미경의 질문이 이어지자 MC들은 “미경 씨도 이제 광수가 궁금한 거야”라며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추측했다.

“가장 큰 실패는”이라며 고민하던 광수는 “주식을 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봤는데”라고 해 “광수 씨도 주식을 하는구나”라는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경 역시 “진짜 의외다”라며 웃었다. 광수는 “잘될 때는 20억을 벌었는데 40억을 날렸어요”라고 해 충격을 줬다. “의외로 되게 대담하시다”며 놀란 미경은 “그때는 그걸로 학비를 벌어서 은퇴하고 물리학을 공부하려고 과하게 (투자를) 한 거죠”라는 사연을 듣고 “신기하다 재밌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