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불후의 명곡
사진 제공=불후의 명곡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베이비복스가 육로를 통해 북한에 간 최초의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났던 당시를 회상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에서 베이비복스는 활동 당시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 1세대로 불렸던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끈다.

베이비복스는 “이때 뮤직비디오를 중국 계림에서 찍었는데, 계림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특히 간미연이 “저희가 육로로 북한을 최초로 간 그룹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간미연은 공연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리며 “공연할 때 관중들의 표정과 제스처가 아무것도 없었다. 다 눈으로만 저희를 쳐다보셔서 오디션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베이비복스가 후배들의 무대에 ‘누나팬’ 모드로 돌입한다고 해 흥미를 높인다. 윤은혜는 “여기가 섹시 맛집”이라며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에 찬사를 보낸다. 특히 이날 베이비복스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정승원. 김이지는 “정승원이 등장하자마자 저희 다섯 명 모두 들썩들썩 진정하느라 혼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이희진은 정승원을 향해 “심장이 왜 이렇게 뛰는지 모르겠다. 무대를 보고 홀딱 팬이 됐다”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이와 함께 베이비복스가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데 감사를 표해 관심을 모은다. 베이비복스는 “저희 완전체 활동은 다 KBS 덕분이다. KBS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가요대축제’에 안 섰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늘(15일) 방송된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