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최현석X류수영X최다니엘X김옥빈이 악어 한 상을 차렸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밥친구가 생일잔치를 위해 악어 한상을 차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현석은 “저녁은 내가 프렌치 스타일로 해줄게”라며 저녁 요리에 나섰다. 피라루쿠를 꺼낸 최현석은 “와 엄청 크다. 여기에 그게 있네. 뼈가 있어, 뼈가”라며 살짝 당황했다. 이후 김옥빈은 최현석이 굽는 피라루쿠 구이 비주얼에 “삼겹살 같아 비주얼이”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허영지는 “너무 맛있겠다”라며 먹어보고 싶어했다.
최현석은 “소스를 완성해야 되거든?”라며 채소와 함께 끓이고 있던 닭발이 소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소스를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은 최다니엘은 “이건 내가 들 수 있는 건가? 내가 들어도 되는 건가? 엄청 뜨거울 거 같은데?”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다니엘이 어렵게 들어온 닭발에 최현석은 “이런 정글에서 그레이비 소스 치킨 쥬를 만들다니”라고 말했다.
샐러리 볶음밥까지 만든 최현석은 “페루에서 먹는 쌀들이 점성이 없고 날라가는 쌀이라. 볶음밥에 정말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최현석이 “저건 양식 셰프가 웍질도 잘한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수영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하려고 했는데”라며 민망해하는 최현석을 놀렸다.
밤 9시 최현석의 특별한 한상이 완성됐다. 류수영은 “아마존에서 칼질을 하다니”라며 최현석의 추천대로 피라루쿠 스테이크를 한입 먹었다. 최현석이 그런 류수영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를 화면으로 확인한 류수영은 “형 보셨구나 저렇게. 저 몰랐어요. 눈빛이”라며 날카로운 최현석의 눈빛에 놀랐다.
그리고 류수영은 “미쳤다 너무 맛있어요. 너무 맛있잖아”라며 최현석의 피라루쿠 스테이크 맛에 감탄했다. 김옥빈은 “여기가 정글인데, 한강뷰에서 먹는 맛이야”라고 말했고, 최다니엘도 “형님 달라보이는데요? 생선이 정말 잘 구워졌네요”라며 최현석의 요리에 감탄했다.
꼬마친구가 개미핥기를 들고 밥친구들을 찾아왔다. 류수영은 “개미핥기 처음 봐. 너도 되게 착하게 생겼구나”라며 신기해했다. 개미핥기를 위해 흰개미 집을 가져온 꼬마친구에 최현석은 “밥을 이걸로 주나봐”라며 놀랐다. 김옥빈은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에 “여기 동물농장 아니야? 지금 난리야. 개미핥기에 닭에 강아지에. 브레멘 음악대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악어를 발견한 류수영과 김옥빈이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런가운데 최다니엘과 최현석은 “생포했네?”라며 주춤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류수영이 악어를 손으로 들어올렸다. 류수영은 놀란 패널들에 “목만 잘 잡으면 물지 못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수영은 “안에 돌덩이처럼 뭔가 꽉 찬 것처럼 무거워”라며 악어의 느낌을 설명했다.
악어를 통으로 받은 류수영과 최현석이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했다. 최현석은 “꼬리 살로 제육볶음 하면 다 맛있게 먹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류수영은 “아이 생일이라 고추장 들어간 것 못 먹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최현석은 “내가 악어 발골을 해줄게. 당신이 요리를 해. 동물들이 뼈 옆으로 칼 지나다니면 발골하는 게 다 비슷해서”라고 제안했다.
최현석이 악어 발골을 위해 준비했다. 류수영은 “세계 최초 악어 발골이네”라며 기대했다. 발골을 하던 최현석은 “근데 닭 냄새 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진짜 생닭 냄새랑 똑같다. 개구리는 비릿한 냄새도 있고 한데. 쟤는 비린 냄새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현석이 발골한 악어 고기를 챙긴 류수영이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류수영은 “탕수육이에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라고 악어 탕수육을 만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미역국을 끓이고 있는 김옥빈에게 최현석은 “악어 뼈라도 넣으세요. 닭고기 맛이랑 비슷하니까”라고 추천했다. 그렇게 악어 미역국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