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귀궁’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육성재와 김지연은 봄기운 물씬 풍기는 꽃밭을 거닐며 달달한 핑크빛 무드를 뽐내고 있다. 서로를 향한 다정한 미소는 물론 수려한 한복 자태를 자랑하는 육성재와 김지연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이중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육성재의 도포 자락 아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무기 꼬리. 용이 되어 승천하기 위해 물속에서 천년의 세월을 수행한 전설 속의 귀물답게 영험한 빛깔을 내뿜는 이무기의 비늘이 신비롭다. 이에 뜻하지 않게 인간의 몸에 빙의하고 만 이무기와, 악신 이무기에게 첫사랑의 몸을 빼앗기고 만 인간 무녀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귀궁’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