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선영/사진=자이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곽선영/사진=자이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곽선영이 ‘절대음감’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곽선영은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하지만 사생활이 크게 알려진 게 없어서 그가 미혼인 줄 아는 대중도 많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곽선영은 아들의 싱어송라이터 꿈을 응원했다.

이날 곽선영은 여전히 미혼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예능을 통해서 아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내가 엄마라는 사실에 놀라셨던 분이 있다”라며 “내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나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시는 것 같다. 깜짝깜짝 놀라시면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아들이 10살인데 예전에는 유튜브 영상 틀면 나오는 사람 정도로 인지했다. 지금은 엄마가 배우라는 걸 조금 안다. 누가 나한테 작품 잘 봤다고 하면 옆에서 굉장히 흐뭇하고, 뿌듯한 표정을 짓더라”라며 “‘침범’ 무대인사 때도 옆에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어보니 마음이 행복하고 따뜻해졌다고 하더라. 그 아이가 최대로 할 수 있는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곽선영은 “아들은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다. 절대음감을 타고났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내가 설거지할 때 노래를 흥얼거리면 틀렸다고 지적하더라. ‘엄마 뮤지컬배우였어’ 하고 찾아서 들어보면 내가 미세하게 틀렸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를 닮아서 절대음감인 건지는 알 수 없다. 내가 그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 신기하다”라며 “일상에서도 각종 음을 잡아낸다. 그래서 꿈을 위해 열심히 해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곽선영, 권유리, 이설 주연의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