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54)이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서진과 김광규가 영상의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하지 않은 이서진은 “지금 내 삶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으로 얻는 행복보다 내가 다른 행복을 더 많이 누렸으니까, 그건 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다”고 현실적인 상황을 짚었다.
이어 “맨날 외국 다니고 놀러다니는 자유는 있지만, (결혼으로 만든)가족 간의 행복은 없다. 자식한테 느끼는 행복이 최고하고 하는데, 난 그걸 평생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이 재차 “‘결혼을 나 이제 안해’는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이서진은 “지금은 아예 할 생각이 없는데?”라고 다시금 말했다.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고”라는 지석진의 말에도,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올 수 없을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이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서진은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연인’을 통해 김정은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7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동반 방송 출연, 공개 데이트로 화제를 모았으나 2008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