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동시에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승자는 누가 될까.
7일 제니와 제이홉이 동시 컴백한다. 제니는 이날 자정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를 발매했다. ‘루비’는 타이틀곡인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제니는 첫 솔로 정규앨범인 만큼,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들였다. 제니는 “이번 앨범은 저만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 진정한 목소리를 찾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의 경우,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제니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내는 첫 솔로 정규앨범인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 제니는 오전 9시 기준 멜론 TOP 100 차트 56위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날, 제이홉 역시 솔로로 출격한다. 제이홉은 오후 2시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담긴 세레나데다. 제이홉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한 곡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 캠프를 열어 만들었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이 곡은 ‘제이홉이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 좋은 곡이 많이 나오니 빨리 이 노래들을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후로 처음 솔로로 컴백한다. 제이홉이 오랜만에 솔로 활동하는 만큼, 음원 차트 성적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K팝의 두 거물이 동시에 컴백하는 가운데, 제니와 제이홉 중 승자는 누가 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