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방송 캡처
‘솔로라서’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 ‘지붕뚫고 하이킥’ 지정 커플 배우 황정음과 최다니엘, 두 사람이 15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황정음이 2009년 방영됐던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 촬영 당시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하이킥’ 연출을 맡았던 김병욱 감독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게 해 주신 감독님이다. 제가 연기를 너무 못했을 때인데 ‘우결’에 나온 저를 보고 ‘쟤 불러’ 해서 캐스팅이 됐다. 제가 유일하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감독에게 전화를 건 황정음은 “감독님이랑 다시 작품 하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김병욱 감독은 “신년회 겸 얼굴을 보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황정음은 “(최)다니엘도 시간 되면 같이 볼까요”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최다니엘과 연락을 하냐는 물음에는 “이혼하자마자 한 번 전화가 왔다. 이혼한다고 기사 떴을 때”라고 답해 여전히 연락은 주고받고 있음을 알렸다.

‘솔로라서’ 방송 캡처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 가운데 최다니엘이 ‘솔로라서’에 출격해 황정음과 만나는 장면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잘 지냈어?”, “얼마만이야”라는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는데, 이들의 투샷이 포착된 건 약 15년 만이라 ‘하이킥’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이킥’에서 황정음은 이지훈 역의 최다니엘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지정커플’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이들이었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못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던 바.

‘하이킥’ 종영 후 오랜만에 포착된 두 사람의 투샷에 누리꾼들은 “제발 해피엔딩으로 드라마 찍어줬으면”, “다른 드라마에서라도 재회하길”, “지금이라도 둘이 로맨스 말아주면 잘 볼 자신이 있다”며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재회에 기대가 쏠린 가운데, ‘솔로라서’에 출격한 최다니엘과 황정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