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이 고현정의 소속사인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과의 13년 인연을 끝낸다.
3일 엔에스이엔엠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조인성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조인성 배우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다. 긴 시간 동안 특별한 믿음과 애정으로 당사와 함께해 준 조인성 배우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서 빛날 조인성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조인성 역시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대표님과 회사 식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아낌없는 지원과 무한한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든든했고, 많이 감사했습니다. 13년 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배려와 마음들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며 소속사에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조인성은 그동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을 비롯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밀수’, ‘모가디슈’, ‘안시성’, ‘더킹’ 등의 작품에 출연, 장르를 구분 짓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한, tvN ‘어쩌다 사장’을 통해 예능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 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디즈니+ ‘무빙’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 연기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촬영을 마치고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 촬영중에 있다.
한편 앞서 고현정은 조인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고현정은 과거 유튜브 방송 출연 당시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과의 열애설을 떠올리며 “제가 (조인성과) 컴백작을 같이 했다. 그러고 나서 엄청난 소문들이 계속 있었다. 공항에서 찍힌 사진도 있는데 그 옆에 송중기, 이민호 씨도 있는데 저희만 찍혔다”며 “조인성이 스물다섯에 저를 만났는데 되게 남자답고 좋은 친구지만 저랑은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라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