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사진=헤럴드POP DB
이하늬/사진=헤럴드POP DB
사진=‘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사진=‘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최근 세금 탈루설에 휩싸였던 배우 이하늬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이하늬는 배우 강부자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2011년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인연을 맺었다.

이날 강부자가 이하늬 딸의 근황을 묻자 그는 “이제 막 뛴다. 축구도 막 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강부자는 “빨리 하나 또 가져야 한다. 둘은 더 낳아야 한다”고 권했지만 이하늬는 “어른들 국룰”이라며 “둘은 제가 나이가 있어서..”라고 근황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 윤유선, 조우종까지 모인 자리에서 강부자는 이하늬를 향해 “결혼할 때도 얘가 연락을 안해서 내가 못갔다. 못된 X”이라고 장난스레 책망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민망해하며 “맞다. 제가 할말이 없다”면서도 “그때 코로나였다. 미루기에는 또 그 상황에 그랬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최근 세금 탈루설에 휩싸인 뒤 이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비추게 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소득세 등 약 60억 원을 추징했다. 이는 과거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부과받은 연예인들과 비교해서도 역대 최고에 달하는 규모다.

이하늬 소속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한 법인이 2년 만에 65억 규모의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자금 출처를 두고 의혹이 일기도 했으며 이하늬는 일련의 논란 속 지난달 20일엔 예정했던 포토행사에 불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