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현경/사진=헤럴드POP DB
故 오현경/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원로배우 故 오현경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1일은 故 오현경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4년 3월 1일, 김포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故 오현경은 지난 2023년 뇌출혈로 쓰러져 7개월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오현경은 지난 1961년 KBS 개국 당시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손자병법’에서 만년과장 이장수 역으로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故 오현경은 연극계에서 큰 별이었다. 연극 ‘봄날’, ‘레미제라블’,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언더스터디’, ‘3월의 눈’ 등을 공연하며 명연기를 펼쳤다.

또 故 오현경은 동아연극상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 KBS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인은 연극계에서 약 70년간 한 획을 그었다.

故 오현경의 비보에 배우 이순재는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순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현경과는 고등학교 선후배고, TBC 개국 멤버”라며 “남은게 나 하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따라가야 한다. 내가 가면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잖아”라고 말해 먹먹하게 했다.

한편 故 오현경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었으며, 아내인 故 윤소정은 패혈증으로 지난 2017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