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주현 채널
사진=옥주현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뮤지컬 ‘마타하리’를 관람하러 온 뉴진스(NJZ)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옥주현은 개인 채널에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장을 찾은 뉴진스 혜인, 다니엘, 해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혜인, 다니엘, 해린은 옥주현이 선물한 ‘마타하리’ 프로그램 북을 끌어안고 “이것도 너무 감사해요”라는 인사를 전한다. 여기에는 ‘토끼들 홧팅’이라는 뉴진스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이에 멤버들은 “메시지 써주신 것도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옥주현은 이들과 함께 다정한 인증숏을 남겼다. 옥주현은 “와줘서 고마워”, “후배들은 어쩜 다 이리 사랑스러운 게야”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뉴진스는 NJZ 채널을 통해 뮤지컬 ‘마타하리’ 초대권을 인증했던 바. 멤버들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고, 이에 옥주현도 토끼 이모티콘으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옥주현의 뮤지컬 초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가 앞서 여러 차례 뉴진스를 ‘공개 지지’한 바 있기 때문. 뉴진스는 어도어와 결별 선언 후 ‘NJZ’라는 그룹명으로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으나, 어도어는 법원에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 갈등이 불거졌을 당시, 옥주현은 라디오에 출연해 “저도 요정이었다 보니 걸그룹들 뉴스를 일부러 더 많이 찾아본다. 우리 뉴진스가 조금 복잡한 일이 있었다”며 “(뉴진스를)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최근에도 그렇고 일말의 일들을 겪는 걸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고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공연에 초대하며 또 한 번 응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3월 7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