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2’ 캡처
MBN ‘현역가왕2’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환희, 신유, 김수찬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결승 1차전이 펼쳐진 가운데, 에녹이 1위를 9올킬로 성공시켰고, 환희와 신유, 김수찬이 탈락 후보가 됐다.

신동엽은 결승 1차전의 방식에 대해 “최종 1위에게는 베네핏이 있다. 본인 점수에 100점을 더 준다”고 설명했다.

10위로 결승전에 오르게 된 에녹은 “자존심 상한다”며 “꼴등이다. 제 뒤에 아무도 없다. 전진하겠다”고 결심했다.

에녹은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선곡했다. 부드럽고 감미로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에녹 무대에 대성은 “본인 곡인 것처럼 좋았다. 이게 에녹의 맛이다. 돌아버리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에녹은 총점 876점을 받았다.

최수호는 ‘너 T야?’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튀는 가사를 소화해 내는 최수호에 대해 반응이 좋았다. 강남은 “이거 곡 등록 하셨냐. 빨리 해야 된다. 지금 옆에서 탐내고 있다”며 대성, 박현빈을 짚어 웃음을 선사했다. 윤명선은 “최수호, 오늘 정말 섹시해지고 용감해졌다”며 호평했다.

830점을 받은 최수호가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박서진은 ‘남도 가는 길’을 선곡했다. 박서진은 평소 낼 수 없던 소리에 도전했다. 미성이라는 칭찬을 받았던 박서진은 대곡 느낌의 곡을 선곡했다.

박서진 무대에 설운도는 “칭찬해 주고 싶다. 이제까지 부르지 않던 숨은 실력을 보여줬다. 당당하고 새로워졌다”고 호평했다. 박서진이 779점을 받아 에녹을 밀어내지 못했다.

김수찬이 ‘흥부가 언제’를 선곡해 김수찬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수찬이 776점을 받으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신유는 ‘그대와 쌈바’를 선곡했다. 춤을 추며 신나는 무대를 꾸민 신유가 758점을 받아 에녹 밀어내기에 실패했다.

김준수는 ‘싹 다 잊고 한 잔 해’를 불렀다. 윤명선은 “제 원픽이었다. 국악계, 대중가요계의 큰 가수가 될 인재”라고 호평했다. 829점을 받은 김준수가 에녹을 밀어내지 못했다.

진해성이 윤명선 작곡가의 ‘불나방’을 선곡했다. 진해성이 본인에게 딱 맞는 스타일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딱 맞는 곡을 만났다’는 호평을 들은 진해성이 798점을 받아 에녹 밀어내기에 실패했다.

환희가 ‘울티마 노체(마지막 밤)’를 선곡했다. 환희 특유의 알앤비 느낌과 트롯을 더한 무대를 선사했다. 설운도는 “잘하는 장르는 피해야 한다. 항상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반면 남진은 “신곡 미션은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 것”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가장 어울리는 가수라고 호평했다. 환희가 745점을 받으며 에녹을 밀어내지 못했다.

신승태가 ‘증거’로 무대에 올랐다. 신승태의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에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감탄했다. 이지혜는 신승태에게 “무대에 안 오르면 병 날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신승태가 869점을 받아 에녹과 7점 차로 1위를 놓쳤다.

강문경이 ‘팽이’를 불렀다. 강문경은 837점을 받아 1위 탈환에 실패했다.

9명을 올킬한 에녹이 결승 1차전 1위를 했다. 에녹은 1위 베네핏 100점을 얻어 총점 976점을 기록했다.

에녹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밑바닥까지 갔다가 겨우 또다시 올라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녹, 신승태, 강문경, 최수호, 김준수, 진해성, 박서진, 김수찬, 신유, 환희가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올랐다. 하위에 머문 김수찬, 신유, 환희는 1차전 방출 후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