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강가희기자]엄정화가 신발을 선물한 지드래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6일 배우 겸 가수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 신발 찐템 총망라..! 유행안타는 힐부터 운동화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가 신발장 속 ‘찐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엄정화는 깊숙이 있던 부츠를 꺼내며 “이런 부츠 있었네? 나 없는 줄 알고 (이런 거) 사고 싶었어. 저 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없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신발장 내부를 소개하던 엄정화는 구두가 많아 놀라는 반응에 “(원래는) 되게 많았는데 많이 처분했다”고 답했다. 이어 굽 높은 구두를 꺼내며 “이렇게 높은 구두들은 그때그때 보일 때 사둬야 한다. 시사회, 제작발표회 때 높은 구두가 필요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착화감은 어떤지 묻자 “너무 편하다. 심지어 이거 신고 춤도 출 수 있다”고 답한 엄정화는 “(신발이) 망치다. 정말 높은 신발들이다. 이런 신발들이 무대에서 너무 예쁘다”고 얘기했다.
엄정화는 “구두는 유행을 안 탄다. 정말 마음에 드는 힐은 그때그때 꼭 사둬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낮은 신발들과 로퍼도 소개했다. 별이 그려진 신발을 꺼내든 엄정화는 “처음에 이 구두가 나왔을 때 정말 키를 완전 높여주는 거다. ‘이거 내 거다’하면서 뉴욕에 갔을 때 이걸 샀다. 너무 편하고 예뻐서 다음날 ‘스킨 컬러도 살 걸 그랬나’ 하다가 또 하나 샀다. 근데 이건 유행을 타는 느낌이 있어서 중고 마켓에 내놓고 싶긴 하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90년대에 산 컨버스 화를 소개하며 “이 컬러(분홍)에 발목이 높고, 안에도 흰색이다. 그래봤자 5번 정도 신었나”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가수 지드래곤이 보내준 신발도 자랑했다. 그는 “정장에도 어울리고 진짜 예쁘다”며 실물로 처음 본다는 반응에 “만져봐라. 지드래곤이여 영원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신발에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엄정화는 “지용아 운동화 진짜 너무 예쁘다. 고맙다”며 거듭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