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16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중독치료를 받게 된 김승수, 김준호,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와 김준호, 김종국이 중독 치료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경우 “난 일 때문에 회식이 많다”며 “일주일에 5일이 회식이다”고 밝혔다. 또 김준호는 “나는 프러포즈하면서 담배를 끊을 거라고 했는데 연초 말고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김준호에게 “형 2세 생각하면 관리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진짜 내 남성호르몬도 최악으로 2.75다”며 “정말 끊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내가 원래 9에서 8로 내려갔었다”며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나보다 하다가 지난주 다시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수치가 더 올라가서 9.35가 나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의사 선생님이 걱정을 좀 하더라 괜찮냐고 하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너 진짜 좀 있으면 몸 터진다”며 “운동 끊어라”고 했다.
결국 세 사람은 1박 2일 독방에 갇혀 중독 치료에 나섰다. 세 사람은 108배를 하고 조촐한 식사를 했다. 이에 김준호는 “배고픈데 밥을 너무 조금 준다”고 하더니 고구마 몰아주기를 하자고 했다. 그 결과 김종국이 승리했다.
하지만 먼저 제안한 김준호는 고구마를 내밀지 않았다. 그러자 김종국은 김준호에게 “형 고구마 안 주면 이번에도 이혼한다”고 말했다. 이말에 발끈한 김준호는 “그게 할 소리냐”고 했다. 결국 김준호는 “가질 수 없으면 부셔라라는 말 모르냐”며 고구마를 일부러 김종국이 잡지 못하게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운동중독임에도 불구하고 독방에서 상자를 들고 스쿼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금연을 힘들어 했고 독방에서 나가려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