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샬라샬라’ 멤버들이 첫 등교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에서는 어학연수 첫 등교 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등교 전날 반 배정을 위한 사전 필기시험을 봤던 멤버들의 성적이 공개됐다. 성적표를 받은 성동일은 “스코어라고 나오네”라며 점수와 등수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1등이 누구일 거 같아? 승환이를 기준 점으로 가자. 승환이가 46점이야. 이거 몇 점 만점이야? 100점?”라며 1등 신승환에게 성적표를 건넸다. 성동일은 “2등이 40점이야. 잘했어. 사람 헷갈리게 자꾸 네 본명을 써서”라며 본명이 정용준인 장혁이 2등임을 발표했다.
이어 성동일은 “네가 38점이야. 그렇게 문법적으로 공부해봐야 2점 차이라는 거다”라며 3등 엄기준의 성적을 공개하며 문법 공부를 강조하던 장혁에 팩폭을 날렸다.
꼴등 공개 전 성동일은 “알게 모르게 자존심 싸움이 있을 거다. 설마 내가 꼴등하겠어 그러잖아. 의외의 점수야 김광규 22점이야”라며 김광규의 성적을 공개했고, 김광규는 “진짜? 되게 잘 찍었다. 1번만 몰아 찍은 거 같은데”라며 기뻐했다.
꼴등이 된 성동일은 “나는 전체가 A반이야. 그리고 점수가 8점이야. 나에 대한 건 뭐라고 썼냐? ‘all so good’ 나는 이제 진짜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런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라며 마음 편해했다. 그런가운데 신승환은 “근데 말하기 수업 들어가면 동일이 형이 B 수업 들어가고 우리 다같이 A 수업 들어갈 거 같은데”라고 말해 멤버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날 문을 나서기 직전 신승환은 “와 이거 얼마 만에 학교를 가는 거냐”라며 감격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성동일의 발에 맞춰 등교길에 나섰다. 어학원으로 가는 길 성동일은 말하기 테스트 후 나눠질 반 배정에 “나는 광규가 걱정이다”라며 김광규를 걱정했다. 걱정하는 멤버들에 김광규는 “나는 가족오락관이야”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학원에 도착한 멤버들이 프랭크 교장 선생님을 알아보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들이 화상 미팅으로 먼저 인사를 나눴던 것.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온 어려운 단어에 김광규가 다시 바짝 긴장했다.
레벨 테스트 담당 선생님 데스의 등장에 멤버들이 긴장했다. 특히 1:1로 진행되는 스피킹 테스트 자리에 긴장도를 높였다. 성동일은 “영어가 좀 되는 애 옆에 앉아야 되는데”라며 장혁 옆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신승환은 “너무 피곤한데요?”라며 급 피곤해했다.
먼저 테스트를 하는 신입생들을 지켜보던 성동일은 “저거 봐 저렇게 잘해”라며 견제했다. 김광규는 “주사 맞는 사람이 기다리듯이”라고 테스트를 기다리던 당시 심정을 말했고, 신승환은 “근래 어떤 일에도 그정도 긴장한 적은 없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던 신승환은 “진짜 영어 때문에 피곤한 거라니까? 안 쓰던 뇌를 쓰니까 진짜 피곤해”라며 피곤해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유일한 한국인 학생과 만났다. 한국인 학생의 “처음에는 Yes or No만 알고 왔었다. 저는 A부터 들었어요”라는 말에 멤버들이 희망을 얻었다.
필기와 스피킹 테스트를 통해 반 배정이 됐다. 초급반 김광규, 성동일, 그리고 중급반 신승환, 장혁, 엄기준으로 나눠졌다. 엄기준은 “저는 초급반을 가고 싶었습니다. 저들과 같은 클래스가 아니고 저는 동일이 형 광규 형이랑 같은 클래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중급반 배정에 부담스러워했다.
멤버들의 첫 수업이 시작됐다. 김광규는 초급반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 친구들에 “외국 드라마 보면 무섭게 생긴 친구들이 많은데 저 친구들이랑 대화가 될까”라며 걱정했다. 그리고 성동일은 “어쩜 다 다르냐? 머리색, 피부색, 언어. 완전 다른 거지”라며 초급반에서 만난 친구들을 본 첫 소감을 전했다.
첫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에 멤버들이 카페테리아에 모였다. 신승환은 “피곤하네 뇌가”라고 말했고, 엄기준은 “정신이 하나도 없네”라며 잔뜩 지친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카페테리아에 자리를 잡은 중급반 세 사람이 초급반을 기다렸다.
수업이 끝난 성동일은 “밥 먹으면 나가는 건가? 수업 없지?”라고 물었다. 이어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려던 두 사람이 선생님 이름을 까먹었고, 초급반 선생님 제이드가 영어와 함께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주자 성동일과 김광규가 환호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2교시 수업이 시작되고 김광규는 “수업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 뛰쳐나가고 싶었어요”라며 좌절했다. 이어 엄기준은 “한 시간 반씩 수업이잖아요, 저희가. 한 시간이 지나가기 시작하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하면서 집중력이 끊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신승환은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걸 처음 겪어보다 보니까. 의학 드라마 보면 삐이 이러는 것처럼”라며 영어로 영어를 배우는 수업에 힘들어했다.
수업이 끝나고 시내 투어에 나선 멤버들이 케임브리지 대학가로 향했다. 역사가 느껴지는 시내 거리에 멤버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했다. 무언가를 흥얼거리는 김광규에 엄기준은 “단어 외우는 거지 지금? 혼자서 공부하는 거지?”라며 견재했다. 이에 김광규는 “너는 왜 나를 경쟁자로 보는 거야. 게임도 안 되는데”라며 민망해했다.
뉴턴의 사과나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성동일은 “여기가 되게 유명한 거리야”라며 킹스 퍼레이드 거리에 감탄했다. 이어 킹스 칼리지에 김광규는 “학교라는 거야? 뭐하는 칼리지야?”라고 질문했고, 신승환은 “케임브리지가 많은 칼리지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거래요. 그중에 제일 유명한 칼리지인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이 힐링 보트 투어 ‘펀팅’까지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