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슈퍼데이트권이 광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옥순을 포기하지 못한 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옥순과 다대일 데이트를 마친 영철은 순자에게 직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앞으로 각오가 어떻게 돼?”라는 질문에 영수가 “남은 시간 순자님이랑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고 답하자 MC들은 “저건 거절이지”라고 봤지만 옥순은 포기하지 않고 “그거 말고 또 없어?”, “근데 나는 다마스 한번 꼭 타보고 싶었는데. 못 타서 너무 아쉬워”라며 미련을 보였다. “‘한 번 태워달라’ 이거죠. 태워준다고 할까요?”라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MC들은 대답을 피하고 다른 이야기를 꺼내는 영철의 모습에 “(태워준다는 말) 안 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영철이 끝까지 “하하”라며 시선을 피하자 옥순은 “사랑했다”는 농담과 함께 자리를 파했다.
정숙은 자신과의 일대일 데이트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일찍 자겠다고 했던 광수가 순자와 산책을 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기 가서 바로 잘 거라고 너도 얼른 자라고 해놓고 순자 언니랑 얘기하잖아. 어쩌라고 나한테?”라고 서운해하던 그는 “얘기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니야, 나도 오늘 데이트에서 실수 했을 수도 있고 ‘따로 나가니까 별로네’ 했을 수도 있는데 그럼 그런 말을 안 했어야지, 심지어 자기가 (순자한테) 갔잖아. 광수 코인 팔기 직전”이라고 크게 실망했다.
한편 광수는 “오늘 (정숙이랑) 데이트 어땠어?” 묻는 순자에, “‘순자랑 있을 때가 좀 더 설렌다’? 첫인상 1순위였던 순자가 좀더 설레는 게 많아서 ‘첫인상 느낌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렇게 말하는 건 마음 정해서. ‘순자도 날 골라줬으면 좋겠다’”라는 결심을 전했다.
“정숙, 순자님과는 일대일 데이트를 해봤고, 옥순님하고는 못 해봤지만 해볼 수가 없으니까 선택을 한 거죠 빠르게. (옥순에 대한) 아쉬움은 포기를 한 거죠, 아프지만 잘라낸 느낌?”이라는 그의 인터뷰에 MC들은 “‘아프지만 잘라낸 느낌’? 옥순에게 미련이 있다는 거야?”라고 불안해했고, 광수는 정숙과 옥순에게 마음을 정했다는 걸 알릴 것이냐는 질문에 “굳이 기분 나쁘게 그럴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은연중에 알 수 있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후 영철과 슈퍼데이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광수는 “5분 정도 고민해봐야겠다, 옥순님한테 마지막으로 판을 만들어 볼지”라며 아직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광수가 슈퍼데이트권을 따자 MC들은 “누구한테 쓸까?”라며 흥분했다. “옥순에게 쓸까?”라는 궁금증에 이이경은 “그럼 안 돼, 또 난리나”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광수는 옥순과 일대일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슈퍼데이트권을 딸 확률이 낮기에 포기했다며 “(순자로 정했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데이트권이) 들어오니까 고민이 되는 카드가 된 거죠”라고 해 누구와 데이트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