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사랑이야기를 고백했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조선의사랑꾼’에서는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62세 서정희와 6살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이 등장했다. 서정희는 “우리 관계가 진전이 있었으면 일찍 출연했을 텐데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탄탄한 사랑꾼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그래서 행복한 삶을 이제는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어느덧 연애 6년 차라고 했다. 서정희는 “우리가 하루도 안 떨어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있었다”며 “둘이 모든 걸 같이 하는데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싸울일도 많은텐데 진짜 지난 4년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누구를 만나서 남자들하고 대화했을 때도 가슴이 뛰고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남자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김태현을 만나고 데이트 후, 헤어질 때 한번은 미국식으로 포옹을 한 적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가슴이 쿵쾅쿵쾅하고 귀가 막 빨개지고 얼굴이 막 달아오르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회상했다.
서정희는 “침대에 누워도 가슴이 쿵쾅대니까 이게 젊었을 때 사랑을 하면 느끼는 감정인건가 싶고 정말 처음 느꼈다”고 했다. 이를 화면으로 보던 강수지는 “너무 일찍 결혼하게 되어서 이런 건 처음이었을 것 같다”며 “언니한테 사랑의 감정이 시작된 게 너무 놀랍다”고 했다.
결혼 생각에 대해 서정희는 “안 한적이 없고 사실은 매일했다”며 “결혼식 하는 꿈도 꾼다”고 했다. 이어 “그냥 우리 둘만 스몰로 간단하게 하거나 결혼식 아닌 결혼식을 둘이서만이라도 하거나 가까운 가족만 해서 예쁜 사진은 찍고 싶다”며 “서로에게 진정성 있는 둘만의 결혼식은 꼭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