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캡처
SBS ‘런닝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멤버들이 노비 분장을 하고 나타난 가운데 노비 이름까지 갖게 됐다.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로 그려진 가운데 노비명 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노비 컨셉을 위해 분장을 했고 누가 더 잘 분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유재석은 “예전에 콩트할 때 한 명이 시작하면 다들 경쟁이 붙고 그랬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예뻐서 남자 소개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지예은은 “저 인기 요새 많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로 알려진 윤남도 셰프가 지예은이 예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은 좋아하며 “요리하는 돌아이 고맙다”고 샤라웃은 물론 손하트까지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하하는 “요리하는 돌아이, 미키광수, 양세찬에 유희관까지 아주 난리다”고 거들었다. 옆에서 유재석 역시 “주변에 다 우리쪽이다”고 했다.

이가운데 유재석은 송지효에 대해 “지금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며 “하루 1개 주문이라고 들었다”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처음엔 다 그렇다”고 위로 했고 유재석 역시 “지금 견뎌야 한다”고 응원했다. 또 하하는 송지효 속옷 화보를 “너 바이럴 탔다”며 거지 컨셉에 대해 “이 복장으로 하나 더 찍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지효는 걱정해주는 멤버들에게 고맙다면서도 “나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조선시대 노비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핫 했던 노비 구덕이를 비롯해 키 작으면 쪼깐이, 얼굴이 넙적하면 넙덕이, 3월 출생자면 삼월이 등 조선 노비 이름은 참 대충도 지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엔 옆사람에게 어울리는 노비명을 지어줄 거다”고 알렸다.

이가운데 유재석은 지석진을 평소 석삼이라 부른다고 하면서 웃었고 지석진은 “진짜 전국민이 그렇게 부른다”고 하면서 이제 본명인 지석진 보다 석삼이가 익숙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노비 작명 시간이 시작됐고 지예은은 지석진에게 큐티나 귀욤이라고 지어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자 지석진은 귀엽게 굽은 등을 표현했다며 곱등이라는 이름을 지어 줘 버렸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꽃분이라 지어줬으며 하하는 양세찬에게 개똥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이어 양세찬은 김종국을 사월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돌출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지예은은 송지효에게 똘마니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송지효는 하하에게 칠득이란 이름을 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