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홍주연/사진=민선유기자
전현무, 홍주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전현무와 아나운서 홍주연의 러브라인이 또다시 이어져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9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홍주연과 3월 결혼설로 한바탕 화제가 된 전현무가 또다시 결혼설을 생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뷔페의 신’이라 불리는 신종철 총주방장을 보며 “전현무 씨 다음 달에 좋은 소식 있잖아요. 장소는 여기가 어떻습니까?”라고 농담한다. 김숙 역시 “상견례를 여기서 해라”라고 추천한다.

이에 전현무는 지난주에 축하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 갑자기 난데없이 3월 결혼설이 나왔다. 엄마가 3월에 결혼하냐고 전화가 오셨더라“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명수가 5월 결혼으로 하자고 농담하자, 전현무는 “그래요. 그럼 5월”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안돼! 그럼 5월로 정정이라고 기사 나온단 말이야”라며 홍주연과의 결혼설을 또 한 번 자체 생성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계속된 결혼 농담으로 매주 프로그램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피로도는 높아졌다. 패널들의 농담으로 인해 계속해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전현무, 홍주연의 결혼설이 매주 보도되기 때문이다. 수요 없는 결혼설이다.

지난 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박명수는 김병헌에게 “전현무도 다음 달에 아나운서랑 결혼한다”라고 했고, 김숙은 “사귀는 건 알고 있지”라고 농담했다. 이에 전현무는 김숙이 연애 기간을 묻는 질문에 “한 달 됐나”라고 말했다.

홍주연은 1997년생 KBS 아나운서로, 전현무보다 20살 어린 후배 아나운서다. 전현무와의 러브라인으로 보다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고, 프로그램 역시 매주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계속된 결혼설에 속은 시청자들은 재미를 잃고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