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JZ 채널
사진=NJZ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뉴진스가 NJZ(엔제이지)로 팀명을 변경했다. 본 적 없던 파격적인 콘셉트까지 예고된 만큼, 어도어를 떠난 후의 컴백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지난 7일, 소속사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후 새 활동명을 공모했던 뉴진스 멤버들(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인)이 SNS를 통해 새 그룹명 ‘NJZ’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NJZ의 컴백 콘셉트를 암시하는 단체 사진도 공개됐는데, 지금껏 뉴진스가 선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콘셉트에 빨간 렌즈를 착용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NJZ 멤버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옆집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날카롭고 강렬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NJZ는 오는 3월 21일-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무대에 오르며 독자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다만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어도어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NJZ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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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NJZ 멤버들은 3월 23일 신곡 발표 계획을 전했다.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멤버들은 “‘컴플렉스’ 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민지는 “저희도 쉽사리 도전해보지 않았던 음악 스타일이라 기대가 된다”고 귀띔했다.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후 새 에이전트도 생길 예정이라고 밝힌 NJZ. 새 출발을 앞두고 설렌 듯 NJZ는 SNS 계정에 새 콘셉트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4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앞둔 NJZ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어도어의 손을 거치지 않은 첫 컴백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