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뉴진스를 응원했다.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7일 새 팀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로 계속해서 갈등을 겪고 있다. 다니엘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는 현재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이랑 다니엘 친구분들을 정말 응원하고 있다. 그냥 다니엘에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엄청 옆에 있어 주고 있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니엘을 볼 수 있는 기회만 있으면 전 달려간다. 다니엘과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만 되면 자주 찾아간다”라고 전했다.
오늘(13일) 발매하는 앨범 ‘Meanwhile’에 대한 응원도 받았다며 “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만드는 과정부터 다 들었다. ‘42’를 제일 좋아하더라. 예전에 살던 집 이야기라 집 추억이 많이 떠오른 것 같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니까 많이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 조언도 받고 서로 응원해 준다. 너무 응원하고 있다. 저도 다니엘도 사랑하는 걸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가수로 데뷔 전 보아, 키스 오브 라이프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작업을 함께했다. “다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곡들이 다양하다. 목소리가 특이하고, 유니크해서 다 재미있던 기억이 있다. 보아와 했을 때는 ‘진짜 보아 목소리다’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보아 콘서트를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역시 보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곡 작업하다가 막힐 때는 쉬어가는 편이란다. “막힐 때 카페를 가거나 산책을 가는 등 조금 쉬는 편이다. 생각 정리를 해야 더 잘 되는 편이다. 언제 막힐지 모르기 때문에 곡이 급한 상황이면 너무 어렵다. 다른 할 일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의 행보로는 “작곡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 제 곡도 많이 쓰고 싶다. 세션이 너무 재미있어서 많은 곡들을 만들고 싶다. 사실 가수 중에서 롤모델이 진짜 많다. 좋아하는 가수가 너무 많아서 다 얘기하기가 힘들다. 다 영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도 전했다. “사람들이 들으면서 많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사실 댓글을 가끔 보는데, 와닿는 댓글이 ‘이 노래를 듣고 엄청 힐링됐다’ 등이 진정성이 느껴졌다. 최근에도 댓글에서 제 노래를 번역해서 보내줘서 엄청 감동받았다.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행복이나 위로를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