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송대관/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송대관이 우리 곁을 떠난 지 하루가 흘렀다. 슬픔에 빠진 연예계에는 추모물결이 이어졌고, 방송가도 추모에 동참한다.

지난 6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KBS1 ‘가요무대’는 故 송대관을 추모하는 방송을 한다. ‘가요무대’는 오는 10일 방송에서 故 송대관을 추모한다. ‘가요무대’는 고인을 추모하는 멘트를 재녹화해서 당일 방송에 짧게 내보낼 예정이다.

故 송대관은 내주 ‘가요무대’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출연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을 미뤘다. 방송 출연을 앞뒀던 프로그램인 만큼, 추모 방송할 예정이다.

‘가요무대’ 외에도 KBS2 ‘불후의 명곡’, KBS1 ‘전국노래자랑’ 역시 故 송대관 추모에 나섰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의 경우, 생전 고인이 녹화한 방송분이 남아있다. ‘전국노래자랑’은 고인의 녹화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며, 해당 무대는 생전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故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통증을 호소해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故 송대관의 비보에 모두가 슬픔에 빠졌다. 가수 임영웅, 박구윤 등이 빈소에 화환을 보내는가 하면, 인순이, 태진아, 설운도, 김수찬 등 동료와 후배 가수들이 줄지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故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히트곡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 장’ 등 히트곡을 남겼다. 트로트 4대 천왕이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이별이 안타깝다.

한편 故 송대관의 발인은 오는 9일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