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는 ‘갑작스럽게 치매 진단 받은 백지영... 고칠 수 있을까?’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가수 백지영이 뇌 검사를 받았다.

백지영은 “건망증이 심해 남편이 많이 걱정한다. 20대 때부터 심했다. 쿨 유리와 통화하는데, 내가 유리한테 ‘휴대폰이 사라졌다’고 했다. 유리가 미국에 있었는데 빨리 끊고 찾아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한번에 나가지 못하고 계속 뭘 찾는다. 뭘 찾다가 뭘 찾는지 잊어버릴 정도”라며 혹시 치매 증상일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피검사, 뇌 MRI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결과는 양호했다. 다만 뇌 나이는 3살이 많은 51세로 측정됐다.

의사는 “전반적인 뇌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많다. 평소에 음주 많이 하시냐”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과거에는 그랬지만 출산 후에는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사는 과거에 음주한 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보고 “건망증이 더 심해지고 인지 기능 저하가 느껴진다면 빨리 검사를 하러 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