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지드래곤이 보여줄 ‘파워’는 이제 시작이다. 새 앨범 발매부터 예능, 그리고 콘서트까지,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레전드 행보가 이어진다.
지난 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태양의 ‘2025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앙코르’ 콘서트에는 빅뱅 대성, 지드래곤이 참석해 함께 무대하는 등 의리를 보여줬다.
이날 대성은 지드래곤의 콘서트 소식을 깜짝 스포했다. 대성은 팬들에게 “3월에 우리 용 형님의 공연이 있지 않냐”고 말하며 내달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정규앨범 3집 발매 준비부터 김태호 PD와 함께하는 예능 복귀, 그리고 오는 3월 콘서트까지 스케줄이 꽉 찼다.
앞서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은 약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POWER’, ‘홈 스윗 홈’으로 여전한 레전드를 보여줬던 지드래곤은 해당 곡들이 포함된 정규 3집을 발매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의 고정 단독 예능도 준비되어 있다. 과거 김태호 PD의 예능 MBC ‘무한도전’에 종종 출연해 활약을 펼쳤던 지드래곤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굿데이’에 출연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게스트로 정형돈, 세븐틴 부석순, 안성재 셰프, 코드 쿤스트, 김고은,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 김수현, 기안84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최근 선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정형돈과 오랜만에 재회해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홍진경의 팬심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 그리고 기안84의 성격에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모습 등 일상적인 지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됐다.
정규앨범 준비와 예능 출연의 기세를 이어가 콘서트 개최까지 예고하면서 오랜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의 꽉 찬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