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우가 대선배 이순재의 건강 상황을 밝혔다. 꽤 심각하다.
최근 연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이순재 수상소감을 지켜봤던 연우다.
그는 “선생님이 건강이 안 좋으시니 걱정이 됐다. 초조한 마음이었는데 (대상을 수상하셔서) 너무 기뻤다. 대상이 처음이신 줄 몰랐다. 좀 충격적이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순재 선생님 대상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그동안 신세 져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셨는데, 그 감정이 뭘지 생각을 했다. 저도 언젠간 배우로서 많은 걸 경험하면 선생님처럼 되는 날이 올까. 너무 멋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연우는 우수상을 받은 뒤 이순재의 반응에 관해 “선생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대화를 거의 못 나눴다. 김용건 선생님께서 옆자리에 앉아 계셨는데 받고 내려오니까 되게 기뻐해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순재는 ‘개소리’가 방송 중이던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연극 공연까지 취소했다. 이후 조금 회복하기 시작하자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