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전현무/사진=민선유기자
유재석, 전현무/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한 달을 기다린 ‘2024 MBC 연예대상’이 드디어 오늘(28일) 열린다.

‘2024 MBC 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이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된다.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까지 세 MC의 진행 하에 축제가 열린다.

‘MBC 연예대상’은 최초로 설에 생방송하게 됐다. 본래 ‘MBC 연예대상’은 지난달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방송 당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고, 정부가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모든 예능과 시상식이 올스톱됐다.

이에 MBC 측은 ‘MBC 연예대상’ 생방송을 급히 취소했다. MBC 측은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하며 모든 시상식을 멈추고 새롭게 편성에 나섰다.

이로써 ‘MBC 연예대상’은 한 달 뒤인 오늘(28일)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단, 원래 MC였던 혜리 대신 윤은혜가 새 MC로 투입됐다.

설 연휴에 만나는 만큼, 한층 더 축제 분위기가 느껴진다. ‘MBC 연예대상’은 대상 후보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유재석과 전현무를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치고 있다.

먼저,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며 이끌어왔다. ‘놀면 뭐하니?’가 MBC 대표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만큼, 이번에도 유재석이 대상 후보로 점쳐진다.

특히, 유재석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할 경우, 무려 2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재석 역시 ‘놀면 뭐하니?’에서 20관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던바. 유재석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대상을 탈 지 이목이 쏠린다.

또다른 강력 후보는 전현무다.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이유 있는 건축’까지 그야말로 다작했다. 전현무가 MBC 예능에서 여러 두각을 드러낸 만큼, MBC에서 세 번째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