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유튜브 캡처
이유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유비가 집에 있을 땐 머리를 안 감는다고 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또유비’에는 ‘매장 털고 왔어요. 도둑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유비는 “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닷새 만에 밖에 나가는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간다.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스토어를 방문해 제가 원하는 제품을 전부 다 공짜로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한다”고 했다.

스토어 문이 닫은 후 쇼핑하기로 했다며 “닷새 만에 집 밖을 나가서 매장을 털겠다. 오랜만에 나가니까 화장도 하고 싶다. 립만 살짝 바르고 가겠다”라고 했다.

이유비는 숏패딩을 입으며 “다 너무 예쁘다. 이런 패딩이 하나도 없다. 모자도 예쁜 게 너무 많다. 내 세상이다”라고 했다.

이유비는 다양한 룩을 입었다. 이유비가 가방을 들자, 지인은 “그런 가방 100개는 있지 않냐”며 놀랐다.

모자를 고르며 “제가 생각보다 머리가 커서 남자 사이즈 모자를 쓴다. 뒤통수가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사극 찍을 때 다른 배우들은 뒤에 볼륨을 넣는데, 나는 그렇게 심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운동화도 골랐다. 이유비는 “챙이 가로로 넓은 모자는 확실히 얼굴이 작아 보인다. 색깔도 차콜이라 데일리로 쓰기 좋다”고 했다.

이유비는 “공짜 쇼핑이 더 힘들다. 사실 다른 브랜드에서도 제안이 많이 오는데, 사실 공짜가 없다. 평소 좋아하는 제품이 아니면 받아봤자 너무 아깝다. 어차피 손이 안 간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와서 기분 좋고 사람 사는 거 같다. 닷새 만에 머리를 감았다. 집에 있을 땐 머리를 안 감는다. 감을 필요가 없다. 샴푸 아깝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