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윤대현 교수가 무기력증 고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정신과 의사 윤대현 자기의 ‘무기력증’ 토크가 전파를 탔다.

무기력증 전문가 윤대현 교수는 자신을 “S대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32년차, 하지만 겁나게 무기력한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하며 “제가 여기 오늘 온 게 기적 아닌가.. 제 마음의 80%는 우울, 무기력함”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은 “교수님은 언제부터 무기력하셨어요?”라고 궁금해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무기력한 감정을 느꼈다는 윤 교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인생이 별거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종교를 가져야겠구나’란 생각에 열심히 종교 생활을 해봤지만 ‘왜 이런 감정들이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마음부터 어떻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선택했습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무기력증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