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가 등장해 ‘보부상 아저씨’ 다운 면모를 보였다.
19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정준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정준호가 등장했다. 정준호는 모벤져스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이렇게 악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준호는 “이번에 영화 ‘히트맨2’이 개봉한다”고 했다.
이어 “제 목표가 모든 관객과 악수하기인데 악수도 많이 하다 보면 기술이 늘게 된다”며 “손 끝이라도 잡으면 몇천 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정준호에 대해 “MZ세대 사이에서 보부상 아저씨로 알려져있다”며 “짐을 진짜 많이 가지고 다녀서 가방 무게만 15~20kg라고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갑자기 가방을 꺼내더니 “정말 한 20kg 정도 된다”며 “웬만한 건 다 들어 있고 많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물건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공항갈 때 한번에 검색대 통과해본 적 없을 정도로 잡동사니더라”고 했고 실제로 정준호는 이 엄청난 가방 탓에 공항에 가면 검색대에서 가끔 걸리기도 한다고 했다.
정준호 가방에는 멀티탭과 외국 지폐는 물론 슬리퍼, 가습기, 코 세척기 등 쏟아져 나왔고 당황한 신동엽은 “이제 그만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갑자기 정준호는 스프레이를 입 안에 뿌리더니 소주라며 “100ml는 통과 가능”이라고 했다. 옆에서 냄새를 맡던 신동엽은 “이거 진짜 소주다”고 하면서 웃었다.
그런가하면 서장훈은 정준호에게 “신현준과 절친으로 알고 있는데 신현준은 아들이 있고 정준호는 딸이 있다”며 “만약 두 분 자녀가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다”고 했다. 정준호는 “좀 민감한 질문이다”며 당황했다.
서장훈은 “딸이 결혼할 사람이 있다며 신현준 아들이라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했고 정준호는 “사돈으로 신현준을 보는 건 좀 그렇지만 신현준 아들이 죽어라 내 딸을 쫓아다닌다면 적선하는 셈 치고 오케이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원희와 정석용이 임현식을 위한 미역국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임현식의 팔순을 위해 성게 미역국을 끓였다. 미역국을 맛있게 먹던 임현식은 갑자기 토니안 어머니를 언급하며 잘 지내시냐고 했다.
이어 “먼저 연락하기 좀 부끄럽더라”며 “그냥 요즘엔 잘 계시는지 생각이 나더라”고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모던 토니안 어머니는 “안그래도 다들 어떻게 됐냐고 물어 보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임원희와 정석용 앞에 이건주가 등장해 연애운세를 봐주겠다고 했다. 이건주는 임원희가 눈이 너무 높아 여자가 잘 없다고 했으며 정석용은 현재 사귀는 여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정석용은 맞다며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김준호는 결혼을 앞두고 건강과 몸관리를 위해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를 이용대가 도와주기로 했다.
운동에 앞서 이용대는 멋진 복근을 뽐냈다. 이를 본 김준호는 놀라며 부러워 하는 눈빛을 보냈다. 이용대 복근을 보고 의욕에 불탄 김준호는 운동을 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포기했고 이용대는 “재미로 하지 말고 진짜 하나만 올려달라”고 했지만 김준호는 안되겠다고 했다. 이에 이용대는 “진짜 안 되는거냐”고 하면서 김준호의 운동 자세를 잡아줬지만 김준호 배가 이 과정에서 노출됐고 김준호는 괜히 이용대에게 역정을 냈다.
이용대는 그런 김준호에게 “장모님이 보고 계신다”고 했고 다시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줬다. 이 운동 기구에 대해 이용대는 “제가 이걸로 복근을 만든 거다”고 했고 김준호는 다시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이용대와 김준호는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