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본처도 몰랐던 임신이다. 축복 받기 어려운 상황에 축복이 생긴, 그들만의 로맨스다.
김민희가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예비 부모가 됐다. 불륜 9년 차에 찾아온 새 생명이다. 김민희는 올해 봄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힘쓰고 있다.
17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해 여름부터 임신 사실을 알고 함께 산부인과에 동행하는 등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현재 동거 중이다.
김민희와 홍상수의 나이 차는 무려 22살이다. 홍상수는 올해로 64세에 혼외자를 두게 됐다. 김민희와 홍상수 중 어느 쪽의 호적에 올릴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홍상수의 본처 A씨 역시 임신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본처도 몰랐던 사이, 김민희와 홍상수는 어느덧 부모가 됐다. 무려 9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이들이 새 생명을 얻는 축복을 얻었다. 모두에게 축하 받아야 할 축복이 찾아왔지만, 어쩐지 축복할 수 없는 상황에 싸늘한 시선과 함께 충격적인 반응만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김민희와 홍상수는 불륜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상수는 이혼하지 않은 본처와 외동딸을 두고도 김민희와 동거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는 등 새 삶을 시작했다.
홍상수는 A씨와 이혼하려고 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이 이혼 소송을 기각했다. 홍상수는 이혼하지 못한 채 김민희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와 불륜 후 국내 공식석상에 서고 있지 않다. 오로지 홍상수의 영화에만 출연 중이며, 홍상수의 영화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