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의 ‘하얼빈’이 손익 분기점을 못 넘을 확률이 높아졌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까지 4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얼빈은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손익분기점 65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줄어들었지만, 300만 관객을 넘는 데는 9일이 걸리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특히 일일 관객 수는 한 자릿 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설 연휴 개봉작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얼빈’의 흥행 결과가 설 연휴 개봉작들의 관객 수와 기대 심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한편 영화 <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