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사진=‘jeanzforfree’ SNS
사진=‘jeanzforfree’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독자활동 제동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눈길을 모은다.

어도어는 최근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서울 중앙지법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 선고시까지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어도어는 또한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를 막고자 부득이하게 가처분을 신청했다면서도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어도어는 “연예활동을 위한 모든 인력과 설비 등을 변함없이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며 올해 기획 완료된 활동을 위해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어도어 측 입장 발표 이후로도 뉴진스는 기존 공식 SNS 계정에서 분리해 새롭게 개설한 ‘jeanzforfree’ 계정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이 중에는 광고주로부터 받은 선물 인증 등도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끌었다. 코카-콜라로부터 받은 꽃다발과 스페셜 패키지 콜라가 그 내용. 뉴진스는 지난 2023년 3월 코카-콜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으며 이후 다양한 광고와 컬래버 활동을 함께 전개해온 바 있다.

사진=‘jeanzforfree’ SNS
사진=‘jeanzforfree’ SNS

이 외에도 뉴진스는 셀카를 게재하거나 이니셜이 새겨진 신발을 인증하는 등 SNS 활동을 지속 중이다. 만약 법원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준다면 광고를 비롯한 뉴진스의 독자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되는 상황. 향후 뉴진스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통보한 뒤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어도어와 약속한 공식 스케줄은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