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효리가 또 한 번 남편 이상순 내조에 들어갔다.
최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 측이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6일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DJ 발탁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이후 두 달 만에 재출연하게 된 이효리가 또 한 번 이상순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5일 ‘완벽한 하루’ 출연 당시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스몰웨딩 당시 일화부터 신부 입장곡 관련 비화까지 다양한 얘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DJ석에 앉은 이상순을 바라보며 “집에서만 보다가 색다른 곳에서 보니까 자극적이다. 이런 환기가 필요한 것 같다. 일하는 모습이 새롭다”고도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DJ 이상순을 향한 응원을 당부하는 등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잔잔한 진행 톤에 대해 “듣다 보면 매력적이고 빠져든다”며 “남의 말 잘 안 듣지만 남편을 만나고 (상대가) 뭐라고 하는지 귀를 기울이게 됐다.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급하게 샀는데 지갑을 두고 와서 당신 지갑으로 샀다. 자축하는 의미로 생각해 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상순 역시 라디오를 진행하며 종종 이효리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 13일 ‘완벽한 하루’에는 영화 ‘하얼빈’의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상순은 “아내와 영화를 보고 왔다”며 “아내가 보고 나오자마자 ‘남자는 코트’라고 하더라”라는 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유쾌한 케미가 연일 화제되는 가운데, 이효리가 ‘완벽한 라디오’에 2개월 만에 재출연, 이상순 내조에 나선다. 과연 이번 라디오에서는 이들 부부가 또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완벽한 라디오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6시 MBC FM4U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