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 주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가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함준호 PD가 지난 2020년 특수폭행 현행범으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과거 폭행사건에 휩싸였다는 글과 함께 2020년 3월 5일 뉴스 내용이 올라왔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 PD A씨는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에도 A씨는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A씨는 현재 ‘나의 완벽한 비서’를 연출하고 있는 함준호 PD로 밝혀진 것.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먼저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며 “함준호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며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PD 논란이 번지면서 큰 민폐를 끼치게 됐다.
한편 한지민은 가수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이다. 최정훈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진행하다가 한지민과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