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손태영과 권상우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11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측은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에게 10년넘게 숨긴 ‘그것’의 비밀 (드디어 한국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손태영은 “미국에 있는 언니가 리호를 봐주고 일정이 짧아서 룩희랑만 왔다”며 한국에 잠시 머물게 됐다고 밝혔다.
손태영을 위해 드라이버를 자처한 권상우. 이때 권상우는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나는 쉴 수가 없다. 이제 일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손태영도 “나도 지금 스타벅스랑 치폴레 가야 해”라고 거들며 ‘Mrs. 알바’ 콘텐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자리에서 권상우는 손태영이 장난스레 애교를 부리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아직까지 서로가 좋은 이유로 권상우는 “항상 싱그러움이 있다”고, 손태영은 “우린 서로를 위해 관리를 잘 한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내 앞에서 생리적인 현상 같은 거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다”며 “독한 여자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손태영은 “아직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제작진은 소스라치며 “결혼 20년차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손태영은 “죽기 전에 여보 이제는 내가 한을 푼다면서 뿡 하는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여기에 권상우는 “오늘 아침에도 와이프가 먼저 일어났잖냐. 와이프가 샤워하고 나온 뒤 화장실에 들어가면 바디제품 냄새인지는 몰라도 기분좋은 냄새가 확 나면 기분이 좋더라”며 “나 혼자 있을 때는 그런 냄새가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손태영은 권상우에 대해 “착했다. 이 정도 위치에서 보면 돈을 막 쓸쓰도 있고 ‘나 권상우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어딜 가도 편하게 다니고, 애들 태어나도 권상우가 아니라 그냥 아빠, 남편이었다”며 그런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